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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 정보

라벤더 오일 효능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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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벤더 오일에 사용되는 식물

라벤더 오일은 라벤더(Lavender) 꽃으로부터 얻어지는 오일입니다. 라벤더꽃은 향기성의 상록성 준관목으로 선형 또는 창 모양의 잎을 가집니다. Lavendula 속 식물은 전 세계에 걸쳐 약 30여 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주요한 라벤더 종으로는 L. angustifolia-true lavender, L. latifolia-spike lavender, L. x intermedia-lavendin, L. stoechas-maritime lavender C.W. 등 4가지 종들이며 순종 라벤더는 L. angustifolia P. Miller, L. officinalis Chaix 또는  L. vera de Candolle에서 증류 추출된 라벤더 오일을 의미합니다.

현재 생산되는 순종 라벤더의 절반 정도가 Maillette와 같은 재배종 영양 개체에서 유래하며, 이 영양체는 종자에서 자라난 라벤더 개체 집단보다 40~50% 정도 더 높은 수확량을 낸다고 합니다. 프랑스산 라벤더 개체 집단은 대체로 향이 매우 우수하며 다른 국가들에서 유래된 라벤더보다 더 높은 가격이 요구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순종 라벤더의 주요 생산국은 프랑스와 불가리아입니다. 그 외에 호주,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헝가리, 일본, 모로코, 이탈리아, 알제리,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도 라벤더가 유래됩니다. 

해발 600~1500m 정도의 높은 표고에서 재배되어 증류 추출된 라벤더는 최고 품질의 명성을 갖습니다. 이는 더 높은 표고에 위치한 증류소에서는 증류할 때 끓는점이 100˚C가 아닌 92~93˚C에서 오일을 추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추출하면 더 높은 에스테르 성분을 함유하는 라벤더 오일이 추출됩니다. 비록 작은 온도의 차이처럼 보일지라도 천연 리나릴 에스테르의 가수 분해 속도는 훨씬 느리게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온도뿐만 아니라 추출 시 약간의 압력을 감소시키는 방법으로도 리나릴 에스테르의 함유가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같은 라벤더 오일일지라도 그 식물의 원산지와 추출방법에 따라서 그 효능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의 입장에서 아로마테라피를 목적으로 오일을 선택한다면 꼼꼼하게 오일의 이력을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2. 라벤더 오일의 역사와 특징

라벤더는 '씻다'를 뜻하는 라틴어 lavare에서 유래합니다. 실제로 고대 페르시아인, 그리스인 그리고 로마인들은 이 라벤더 꽃잎을 목욕물에 풀어서 몸을 씻을 때 사용하였습니다. 라벤더는 2,500년 이상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되어졌습니다.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라벤더를 치유의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유럽에서는 건물의 바닥에 자연 방향제의 역할로 라벤더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오니시안, 아랍인, 이집트인들은 라벤더를 몸에 지니며 향수와 같이 사용하기도 했으며 동시에 라벤더에 흠신 적신 의복을 미라에 입혀 저장시켰다는 역사적인 기록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라를 감싸는 직물을 에센셜 오일에 충분히 적셔서 벌레로부터 보호하거나 천연방부제의 역할을 기대했다는 사실은 에센셜 오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상식처럼 알고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라벤더 오일의 역사에서는 절대 빠질 수 없는 르네 모리스 가테포세(Rene-Maurice Gattefosse, 1881~1950)의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랑스의 화학자인 가테포세는 '아로마테라피'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인물로, 현대 아로마테라피의 아버지라 불리는 인물입니다. 가테포세는 1910년 실험실에서 향료실험을 하던 중 일어난 폭발사고로 화상을 입게 됩니다. 폭발사고 당시 놀란 가테포세는 화상입은 손을 가까이에 있던 라벤더 오일에 담그게 되고 놀라운 경험을 하게됩니다. 라벤더 오일에 담군 손의 통증이 줄어들면서 수포나 염증 없이 화상의 상처가 빠르게 치유되는 경험을 한 것입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가테포세는 에센셜 오일의 치료적 효능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로 1차 세계대전 때 화상, 부상을 입은 프랑스 군인들을 치료하기 위해 라벤더와 다양한 에센셜 오일이 사용되었습니다.

3. 증상별 라벤더 오일의 효능

라벤더 오일은 아로마테라피에서 대중적으로 다양한 곳에 사용되는 에센셜 오일 중 대표 오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피계, 근골격계, 신경계, 생식계, 호흡계, 피부관리 그리고 반려동물에게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는 무독성, 무자극 그리고 비민감성의 오일입니다.

 

르네 모리스 가테포세의 경험에서도 볼 수 있듯이 라벤더는 상피계에 도움이 됩니다. 피부의 치료, 화상 치료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라벤더는 교감, 부교감 신경의 조화를 맞추어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교감 신경의 지나친 작용은 신체적 스트레스로 인해 유발되는 반면에 부교감 신경의 지나친 작용은 감정적 스트레스로 인해 유발됩니다. 두 가지의 스트레스는 결국 우리 사람에게 또는 동물에게 부정적인 반응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라벤더 오일이 이러한 신경계의 조화를 도와주어 정신과 감정이 흥분 상태이거나 불안한 상태일 때는 진정제로 작용되어 안정감을 주고, 반면에 감정적으로 고갈되어 우울감을 느끼는 상태일 때는 정신을 고무시키고 되살아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라벤더 오일은 불면증, 우울증, 그리고 편두통의 치료에도 권장됩니다.

 

꽃에서 추출한 대부분의 오일과 마찬가지로 라벤더 오일은 생식기문제에 사용되는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오일입니다. 라벤더는 특히 출산 중에 가장 인기 있는 에센셜 오일로 확인되었으며 그 이유는 통증 완화와 긴장 완화로 임산부의 불안을 줄여주고 분위기를 편안하게 조성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성의 전 생애에 걸친 호르몬 작용에 도움이 되는 라벤더 오일은 생리 전 긴장 및 생리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라벤더 오일을 손에 덜어 하복부를 마사지해주거나 라벤더 오일을 적당히 적신 온습포를 아랫배에 감싸주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라벤더의 방부, 소염, 세포 재생 증진성은 여러 가지 피부관리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라벤더 오일은 모든 피부에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가려움, 발질, 버닝(sun-burn) 피부에 도움이 됩니다. 

 

진정의 대표주자인 라벤더 오일을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 완화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https://aromarous.tistory.com/entry/%EA%B0%95%EC%95%84%EC%A7%80-%EB%B6%84%EB%A6%AC%EB%B6%88%EC%95%88-%EC%A7%84%EC%A7%9C-%EB%8B%A4-%ED%95%B4%EB%B4%A4%EB%8B%A4%EA%B3%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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