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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 정보

강아지 분리불안, 진짜 다 해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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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아지 분리불안증이란?

강아지 분리불안증은 보호자 없이 강아지가 혼자 남겨지는 상황에서 불안과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행동장애로 연결되는 증상입니다. 여러 가지 행동 양상을 보여주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보호자가 집을 떠나기 전부터 보호자가 떠날 것을 예상한 강아지가 불안해 하고 보호자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강아지 분리불안이 심해지면 문제 행동을 많이 일으키게 되는데 장시간 울거나 짖고, 실내의 가구 등을 파손하는 경우가 많으며 극도의 긴장감과 불안감을 경험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강아지 분리불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강아지의 사회화 최적기 시기인 생후 첫 몇 주 동안 충분한 사회화와 접근성을 경험하지 못했을 경우도 있고, 강아지와의 강한 유대감 형성을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경우도 오히려 잠시만 떨어져도 분리불안증상을 보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트라우마로 인한 분리불안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 버림받은 기억이 있거나 폭력이나 학대, 또는 재난등의 예상치 못한 이벤트를 경험한 적이 있는 강아지의 경우 분리불안 증상을 보일 확률이 더 높습니다.

 

우리 강아지도 분리불안인지 알아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람의 경우 간단한 심리 문답지를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심리상태를 파악할 수 있지만 강아지는 사람처럼 자유로운 의사표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보호자가 관찰한 증상과 실제 행동, 그리고 가지고 있는 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분리불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 강아지가 분리불안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다양한 치료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주로 행동요법으로 강아지 훈련사의 도움을 받거나, 병원에서 불안을 잠재워주는 약물을 처방받는 방법, 그리고 아로마테라피를 통한 심리 치유 방법이 대표적입니다.

그중 오늘은 아로마테라피를 통한 강아지 분리불안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강아지 분리불안 관리에 아로마테라피의 효과

강아지 분리불안 관리에 아로마테라피를 사용하는 것은 아주 효과적입니다. 아로마테라피는 아로마오일이 가진 특정 향기를 사용하여 강아지의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향기테라피로,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여주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아로마테라피는 강아지 분리불안증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는 아닙니다. 다른 치료 방법과 병행하여 보조 요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약한 농도로 조금씩 사용하여야 합니다.

 

강아지 분리불안 관리에 효과적인 오일로는 라벤더 오일, 로즈마리 오일, 로만 카모마일 오일, 프랑킨센스 오일이 대표적입니다.

라벤더 오일은 강아지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감소시켜 주고, 불안으로 인해 숙면이 어려운 강아지가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로즈마리 오일은 강아지의 불안을 줄여주며 집중력을 높여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항산화 작용이 있어 강아지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로만 카모마일 오일도 강아지의 불안을 완화하고, 소화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일의 왕'이라 불리는 프라킨센스 오일은 강아지의 집중력을 개선하고 불안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나무의 진액에서 추출된 프랑킨센스 오일은 지친 몸과 마음이 빠르게 회복되는 것을 도와줍니다. 

 

3. 아로마테라피로 강아지 분리불안 관리하기 실전 활용법

위에서 언급된 아로마오일들을 이용하여 강아지 분리불안을 관리하기 위한 실전 활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아로마테라피는 아로마오일을 2~4가지 정도 희석하여 사용할 때 시너지효과가 있어요. 위의 4가지 오일을 모두 섞어서 나만의 블랜딩 오일을 만들어 두면 훨씬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오일을 사용하기 전에는 강아지에게 향기테스트를 먼저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향기에 대해 거부반응이 있다면 그 오일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거부반응이 있었던 오일도 보호자에게서 그 향기가 지속적으로 느껴지면 다시 좋아하게 되는 향기도 있으니, 보호자가 향기를 지니며 강아지가 향기와 편하게 친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전 활용법>

미리 섞어둔 블랜딩 오일을 사용합니다.

 

1. 디퓨저 사용: 강아지가 머무는 공간에 아로마 디퓨저를 설치하여 향기를 퍼뜨려줍니다. 수조의 크기와 공간의 면적에 따라 방울 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람이 느끼기에 향기가 나는 듯 아닌 듯한 정도의 농도를 선택해 주세요.

2. 아로마 진정 스프레이 사용: 블랜딩 오일을 증류수에 섞어서 스프레이로 만들어두고 강아지 주변에 뿌려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집에 혼자 남겨지는 강아지가 자주 머무는 공간에 뿌려주면 좋습니다. 보통 강아지들은 보호자가 외출하면 현관 앞에서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관 주변에 뿌려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강아지 침구류나 좋아하는 장난감에 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아로마 스파 사용: 따뜻한 강아지 목욕물에 블랜딩 오일을 1-2방울 떨궈서 몸과 마음의 힐링을 주는 방법입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우리 강아지를 위한 힐링데이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4. 아로마 마사지 하기: 강아지의 귀, 목, 등과 같은 부위에 블랜딩 오일을 사용하여 마사지합니다. 마사지는 보호자와의 유대감을 가장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분리불안으로 고통받는 강아지는 늘 보호자의 애정을 필요로 합니다. 강아지의 피부와 근육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불안감을 편하게 잠재워주는 아로마 마사지를 적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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